성게젓·연어 알젖 초밥 발상의 가게(군칸마키) ‘긴자 큐베이’

성게젓·연어 알젖 초밥 발상의 가게(군칸마키) ‘긴자 큐베이’

여러분이 좋아하는 생선초밥의 재료는 무엇입니까? 참치인가요? 그렇지 않으면 계란입니까? 생선초밥은 그 재료가 다양하므로, 어느 걸 먹을지 망설이게 되지요.

1936년에 창업한 ‘규베이’는 성게알•연어알로 잘 알려진 군함말이의 발상 점포입니다. ‘연어알 초밥을 먹고 싶다’는 손님으로부터 주문을 받고 초대 주인이 고안해 냈습니다.

연어알은 동그랗고 작은 알이기 때문에 초밥으로 만들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재료였지만, 밥의 바깥쪽을 김으로 말아서, 밥 위에 연어알을 얹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.

모양이 군함을 닮았다고 해서 ‘군함말이’라는 이름이 붙었고, 요즘에는 성게알•연어알 뿐만 아니라, 파참치살이나 날치알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, 우리에게는 친숙한 초밥이지요.

참고로, ‘규베이’는 도예가 기타오지 로산진과 소설가 시가 나오야도 다니던 유명한 점포입니다. 문화인들을 감탄케 한 맛있는 군함말이를 상상하면, 슬슬 배가 고파지는군요!